EZ EZViwe

황창규 KT 회장 "평창올림픽, 동북아 3국 전세계 5G 선도 기회"

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5G 협력 위해 3사 CEO '한 자리에'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1.20 10:02: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T(030200)는 황창규 회장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 간 전략적 협의체인 SCFA에서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 대표를 만나 5G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SCFA는 KT 제안으로 동북아 3개국 대표 통신사 간 포괄적 사업 협력을 목적으로 2011년 발족됐다. 3개 통신사는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로밍 △앱·콘텐츠 △IoT △에너지 △마케팅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각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총회는 매년 진행되며 올해로 다섯 번째다.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이번 SCFA 총회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샹빙 차이나모바일 회장, 카토 카오루 NTT도코모 사장 및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KT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임한 샹빙 회장과는 취임 이후 첫 만남이며, 카토 카오루 사장과는 2년째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황 회장은 2018년 한국 평창을 시작으로 2020년 일본 도쿄,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순차 개최되는 것과 관련 각국을 대표하는 통신 3사가 5G를 비롯해 기술과 서비스의 포괄적인 협렵을 제안했다. 

특히 평창 올림픽을 통해 KT가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는 나머지 두 나라가 연이은 올림픽에서 선보일 5G기반 기술의 시발점이라며, 한중일 통신 3사가 전세계 5G를 선도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동북아 3국에서 잇달아 열리는 동계·하계 올림픽은 한중일 3국이 전 세계 5G 시대를 이끄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KT는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적극 협력해 2018년 평창에서 세계인들을 깜짝 놀래킬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