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만명의 회원과 37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광양시새마을금고의 대표 경영자는 누가 될 것인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광양시새마을금고 임원선거에 금고 회원은 물론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양시새마을금고는 광양시선관위에 선거업무를 위탁해 다음 달 21일 이사장 1명과 부이사장 1명, 이사 13명을 뽑는다.
현재까지 이사장 후보(가나다 순)로 거론되는 인사는 김재숙 전 전무(52)와 백경현 현 이사장(57), 백양길 현 부이사장(57)등 3명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부이사장 후보에는 김길문 전 감사와 백종인 현 이사, 최춘수 현 이사, 권용일 전 감사 등 4~5명이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이사장 출마의사를 밝힌 3명의 후보들은 모두 자신이 적임자라며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김재숙 전 전무는 "28세 때 첫 직장으로 광양시새마을금고에 입사해 25년을 금고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저에게 생명과 같은 금고는 이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새로운 경영전문가를 통해 안정적인 발전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경현 현 이사장은 "지난 8년 동안 이룩해낸 3700억원이라는 자산은 목표치 80% 능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함께해 준 금고의 진정한 주인인 회원들과 더불어 앞으로 4년 동안 금고의 미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양길 현 부이사장은 "금고 창립 회원으로서 감사 9년과 부이사장의 경험을 살려 창조적인 경영마인드로 금고를 경영해 갈 것"이라며 "광양시새마을금고라는 브랜드를 확고히 다지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원들께 더 큰 이익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새마을금고 임원선거의 주요 일정은 △선거일 공고(12월6일) △후보자 등록(12월9~10일) △선거인명부 확정(12월13일까지) △합동소견발표회(12월19일) △투표 및 개표(12월21일)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사장과 부이사장 선출 투표 결과, 50%를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9일 상위 득표자 2명의 후보에 대한 재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