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서병수 시장)는 최근 경기침체와 취업난을 틈타 대학생 대상 불법피라미드 업체들이 성행해 미래신용불량자로 전략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공동으로 고3 학생(졸업예정자)을 대상으로 '불법피라미드업체 소비자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총 19회에 걸쳐 51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대학신입생 대상 소비자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2004년부터 수능시험 이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소비교육'을 실시했으며, 2010년부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소비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교육과 마찬가지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Step by step'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계약의 의미와 특수거래의 종류 △알고도 당하기 쉬운 불법피라미드 사례 △불법피라미드 vs 합법다단계 △불법피라미드 피해예방법 등으로 불법피라미드업체로 인한 소비자피해의 사전예방에 중점을 뒀다.
한정주 부산시 경제기획과 주무관은 "사회초년생 대상 불법피라미드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감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비자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소비능력 향상 및 피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