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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순환 맞춤형 '네온렌즈' 차별화 핵심 '기술력'

이유나 기자 기자  2015.11.19 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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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마트폰과 PC 사용 증가로 눈의 피로∙충혈∙통증 등을 발생하는 VDT 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이 심화됨에 따라 일반 소프트 콘택트렌즈와 미용 목적의 서클렌즈의 사용 증가도 안구건조증에 한 몫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물 순환 장애를 보완하기 위해 산소투과성이 우수한 하드렌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능 직후 수험생들에게 비구면설계로 눈물순환시스템(TSGP)이 적용된 네온렌즈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콘택트렌즈 주요 부작용 3개 질환인 각막결막염, 아토피결막염, 건성안의 총 발병 건수는 496만 6163건으로 2010년 419만5178건 보다 18.4% 증가했고 그 중 건성안 항목은 15.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경을 주로 착용하는 10세 미만에서 남성의 건성안 발생 건수는 1만1890건, 여성은 1만991건으로 차이가 없었으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하는 10~19세 청소년 시기엔 남성 3만805건, 여성 7만5063건으로 2.4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이를  무분별한 저가∙저품질의 서클렌즈,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사용으로 인해 건성안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난시교정 면에서 특히 우수한 하드렌즈는 안경으로 교정이 되지 않는 근시, 난시에서 보다 우수한 시력교정을 보여준다. 또한 처방 과정에서도 개인별 맞춤으로 제작돼 착용 시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네온렌즈'는 콘택트렌즈 중 하드 콘택트렌즈 단일 제품군만을 맞춤형으로 전문 제조하는 브랜드로 '동양인의 각막과 흡사한 편심률을 적용한 비구면렌즈가 하드렌즈 사용자들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기준을 제시해 실제 착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하드렌즈는 소프트렌즈를 비롯한 여타 콘택트렌즈에 비해 난시교정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안경으로 교정이 잘 되지 않는 근시, 난시에서 안경보다 우수한 시력교정을 보여준다. 또한 처방 과정에서도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작 되기 때문에 착용 시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콘택트렌즈 전문가로 알려진 초당대학교 안경광학과 김인숙 교수는 "네온렌즈의 전체 비구면 RGP 기술의 핵심은 중심에서 주변부까지 각막에 흡사한 편심률을 적용한 디자인을 형성해 움직임이 부드럽고 적응기간이 빠르며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안정성에 있다"며 "일반적인 구면 RGP 기술이나 부분 또는 다중 비구면 RGP 기술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네온렌즈는 비구면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면서 눈물 순환 기능을 개선한 TSGP(Tear System Gas Permeable, 눈물 저장 순환 디자인)을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했다.

TSGP 디자인은 렌즈 중앙으로 부터 5~6mm 떨어진 위치에 홈(Tear Zone)을 내 눈물을 홈 안으로 유입시켜 순간 저장하고 순환될 수 있도록 한 뒤 눈물에 포함돼 있는 산소와 영양분이 각막에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온렌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하드렌즈의 우수성을 알고도 초기 가격과 적응기간 때문에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실제로 하드렌즈는 사용기간이 2년 이상이라는 점에서 소프트렌즈 보다 경제적 면에서 유리하다"며 "난시교정, 건성안 등의 치료 차원에서도 하드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이롭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