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심경섭)에서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지난 9일 국내 최초로 점해마 출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따르면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마는 모두 5종으로 복해마, 가시해마, 산호해마, 왕관해마, 점해마가 있다.
이중 점해마는 해마에 속하는 종 중 비교적 대형종으로 목의 뒷부분에 3개의 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점해마는 여수 앞바다에서 채집되어 아쿠아플라넷 여수로 옮겨졌고, 지난 9일 출산에 성공했다.
이 점해마의 부모개체는 아쿠아플라넷 여수 3층 오션라이프 해초지역수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마류는 암컷이 산란하고 수컷이 육아낭에서 새끼를 부화시켜 출산하는 특이한 번식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생김새가 말의 두상을 닮아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생물로 여겨져 왔다.
한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해양수산부 지정 서식지 외 보전기관이며, 보호대상해양생물 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물의 종 보전 및 번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라져가는 보호대상해양생물들의 중요성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생태적 특성 등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전시 및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