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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인정받은 '생태수도' 순천

조충훈 시장, 도쿄에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순천' 특강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1.18 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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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오는 20일 일본에서 '순천만 보전 정책과 이에 따른 창조경제 효과'에 대한 특별 강연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강연은 일본 내 유명 생태도시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일본생태계협회 국제심포지엄의 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순천시를 방문한 일본생태계협회장과 사무총장이 순천만 보전 정책에 크게 감명을 받아 초청 강연을 제안하며 이뤄지게 됐다.

조 시장은 강연을 통해 △순천만의 항구적 보전을 위한 고민 △순천만 습지보전 주요정책 △순천만과 순천만국가정원을 지역경제 유발 효과 등 창조 경제 모델로서의 순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생태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의 생태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충훈 순천시장 등이 참여하는 일본 생태계협회 심포지엄은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도쿄에서 열린다.

일본생태계협회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 야마구치현 슈난시, 니가타현 사도시 등 일본 내 생태도시 7개시와 황새를 이용한 농업에 성공한 도쿠시마현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