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2차' 전국 마케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인근 지역에서만 모집하는 협력 공인중개업소를 지역에 구분 두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호재가 많은 평택시에 관심을 보이는 외부 투자자들이 많아 고객들과 소통 창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전국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협력 공인중개업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협력 공인중개업소는 고객들에게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고, 사은품 등 소정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힐스테이트 평택 2차는 고덕산업단지·KTX평택지제역(2016년 개통예정)·신도시 개발·미군기지 이전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조성돼 외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힐스테이트 평택 2차는 지하 2층~지상 26층·16개동·전용면적 64~101㎡·총 1443가구의 아파트다. 지난 8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평택 1차(822가구)'와 앞으로 분양 예정인 '3차(542가구)'로 이어지는 총 2807가구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래드타운 조성사업의 하나다.
단지 인근에는 고덕산업단지(총 395만㎡ 규모)가 들어설 예정으로 직주근접의 주택수요와 다양한 산업단지들이 조성돼 투자 수요가 기대된다.
더불어 교통 여건도 장점이다. 서울 진입 용이한 1번 국도와 45번 국도가 인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지제역과 평택역도 가깝다. 특히 내년 평택~수서간 KTX평택지제역이 개통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 소요로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미군부대 이전 역시 개발호재다. 2017년까지 미군 관계자 4만4000여명이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 직·간접적 경제효과와 유입인구가 늘어나 평택 부동산시장도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외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이들에게 보다 용이한 정보제공을 위해 이번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단순히 협력공인중개업소 모집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