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소형(전용면적 84㎡이하)아파트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설계기술 발전으로 중소형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이 몰리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중소형 아파트는 79만8656건으로, 지난해(64만8813건) 대비 약 15만건(23%)이 늘었다. 특히 9월까지 거래된 아파트 총 92만6425건 중 중소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86.2%다. 이는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처럼 중소형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많은 건설사에서 전 가구 중소형아파트 신규분양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달 분양 예정인 삼성물산은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59·84㎡ 중소형으로 공급한다. 총 1305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337가구다.
현대건설도 이달 일산신도시 킨텍스 부지에 '힐스테이트 킨텍스' 단일 84㎡ 전용면적의 중소형 단지를 분양한다. 총 1054가구의 규모로, 4베이 판상형·2면 개방형 구조의 쾌적한 공간이 특징이다.
호반건설도 이달 평택에서 중소형아파트 '평택 소사벌 호반베르디움' 총 737가구를 공급하고, KCC건설 역시 전용 75~84㎡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된 '경주 황성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SK건설은 부산시 수영구 '수영 SK 뷰' 일반분양 물량인 858가구를 4베이와 4룸 설계(일부가구의 한함) 구조의 전용 59~84m² 규모로 구성했고, ㈜한양은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효성은 전용 59~71㎡·총 490가구 규모의 중소형아파트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전용 59~84㎡ 규모의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총 914가구를 공급하고,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은 동탄2신도시 '동탄자이파밀리에' 51~84㎡ 중소형 단지 총 1067가구를 내놓는다.
이 밖에 삼성물산은 이달 분양하는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일반분양 물량 416가구 중 96%에 해당하는 403가구를 전용 59·84㎡ 중소형으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