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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시간선택제 우수 기업 현장 간담회 진행

황교안 국무총리 "일자리 창출·저출산 해결의 핵심제도 될 것"

김병호 기자 기자  2015.11.18 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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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 18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현장 간담회를 주관하고, 기업관계자 및 시간선택제 근로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황교안 총리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대함은 물론 우리사회 최대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제도"라며 "정부는 시간선택제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황 총리는 신한은행의 시간선택제 근로자 근무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제도 정착을 위해 시간선택제 근로자와 전일제 근로자의 화합 등 서로에 대한 배려를 당부하기도 했다.

조용병 신한은행 은행장은 간담회에서 시간선택제 도입 사례를 직접 발표했으며, 시간선택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조 행장은 "신한은행은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전환형 시간선택제 제도 도입을 통해 육아기와 임신기 여성 직원들이 시간선택제 근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해 경력단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경력 단절 여성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하고, 업무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추가 인력을 배치해 대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고객 집중 내점시간에 직원을 추가 배치해 고객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나아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금융 소비자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시간선택제 신규 직원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융권 경력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주 대상으로 하여 현재까지 총 351명을 채용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육아기 시간선택제 근로 제도 '신한 Mom-pro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며, 지금까지 185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다. 지난해에는 총 73명의 임산부 직원이 임신기 시간선택제 근로제도를 이용해 단축 근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