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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프로젝터 인기몰이…LG전자 미니빔 50만대 판매 돌파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1.18 0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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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휴대용 프로젝터 LG 미니빔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가 2008년 첫 출시한 이래 그간 미니빔 판매량 연평균성장률(CAGR)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량이 이렇게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정체돼 있던 프로젝터 시장이 활기를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 미니빔은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5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소자를 활용하는 LED프로젝터는 긴 수명, 선명한 색감에 가벼운 무게 등의 장점을 갖춰 관심을 많이 모으고 있는 것.

LG 미니빔은 국내에서 한 달에 많게는 5000대가 팔린다. LG전자는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의 95% 이상이 학교나 사무실 등 B2B시장이었던 점에 착안해, 무게와 크기를 줄이면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휴대용 프로젝터 시장의 성장성을 찾아 개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LG 미니빔은 작은 사이즈에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최대 1400루멘(Lumen)의 밝은 화면과 풀HD 고해상도를 갖췄다. 또 최대 2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내장했지만 무게는 불과 270g이다.

LG전자는 최근 초단초점(超短焦點) LG 미니빔(모델명: PF1000U)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프로젝터와 스크린 간 거리가 38cm만 확보되면 100인치(254cm)의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CES 2016 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