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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프리미엄…전세난에 '억'소리

힐스테이트·효성해링턴·반도유보라…유망 오피스텔 속속 분양

황정호 기자 기자  2015.11.17 1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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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오피스텔에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특히 주요 신도시에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수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오피스텔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3월 광교신도시에 분양된 '힐스테이스트 광교'는 오피스텔 172실 모집에 7만2639명이 몰려 최고 4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광교 중흥S-클래스'는 1780가구 모집에 평균 38.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만큼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됐다. 힐스테이트 광교 전용 77㎡ 타입은 현재 3000만원에서 6000만원 이상 붙어 7억4000만원, 전용 97㎡는 9500만원이 붙어 6억97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광교더샵레이크파크'는 전용 58㎡에 1000만~2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었고, 현재 약 4억47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사업을 고려하는 젊은층 투자자들도 많아졌고 전세난을 피해 오피스텔을 사려는 세입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의 프리미엄도 무시할 수 없다. '위례오벨리스크' 전용 44㎡·65㎡는 각각 1000만원과 3000만원 웃돈이 붙어 3억원, 5억2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위례지웰푸르지오' 전용 68㎡는 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아울러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일대 오피스텔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송파파크하비오' 전용 58㎡는 15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3억8000만원, '엠스테이트' 전용 29㎡는 현재 5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2억28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한편, 서울 송파 문정지구, 경기 하남 미사지구를 비롯해 유망 지역 내 오피스텔이 분양 또는 분양 준비 중이어서 오피스텔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5·6·7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을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2개동·총 464실 규모로 전용면적 21~34㎡의 규모다.

효성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첫 오피스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에 있다.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위치하고 지하 6층~지상 29층·전용면적 20~84㎡·총 1420실의 규모가 공급된다.

또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C5블록·C8블록에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과 8.0'을 이달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들어서며, 인근에는 약 30만㎡ 규모의 오산천변 대형 중앙공원(가칭)이 위치해 있다.

GS건설이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3블록에 공급 예정인 '광명역파크자이2차'는 전용면적 21~37㎡·총 432실로 구성됐으며, KTX광명역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