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남부소방서(서장 이기옥)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남구 대연동 소재 용소초등학교 강당에서 소방서 관계자와 학생 및 교사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도전! 소방안전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다음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화재 및 각종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골든벨 방식의 퀴즈 대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용소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전원 120명이 제4대 남부 119소방안전 골든벨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2시간여의 열띤 경쟁 끝에 제5대 남부 119소방안전 골든벨에는 용소초등학교 6학년 김가온 어린이가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서 금상에는 강찬 어린이, 은상·동상에는 김진영, 신성호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퀴즈대회와 아울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 및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하여 안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골든벨을 차지한 김가온 어린이는 수상소감에서 "평소 안전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었지만, 다소 막연하게만 느껴져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의 어린이 안전교육 자료를 이용해 공부하면서 화재예방법,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기초응급처치방법 등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됐다"고 전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칫 지루하고 생소해 할 수 있는 소방안전교육을 다양한 방식의 컨텐츠로 구성해 시민에게 먼저 친숙하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소방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