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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성호아파트 주민숙원 '방음벽' 설치

사업비 10억 투입…지역주민 4000세대 8500명 혜택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1.17 15: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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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중마동 성호 2~3차 아파트 입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방음벽 설치공사를 11월 중순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성호아파트 앞 도로는 포스코 등 국가산단과 연결하는 도로로, 하루 3만대의 차량이 이동하며 소음이 도로교통 소음 진동 한계를 초과하는 등 입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에 시는 도로와 아파트 사이에 방음벽을 설치해 아파트 주변의 차량통행과 철도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소음을 최대한 억제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역 주민설명회(2회)와 공법선정 및 설계심의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이번 달 중순경 사업에 착공한다.

사업비는 국비 5억원을 포함 모두 9억9000만원이 투입되며, 성호아파트 도로 전면에 연장 314m, 높이 8m의 규모의 방음벽을 내년 2월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방음벽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에는 4000여 세대, 850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