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헬스케어·생명과학·기능성 소재 전문 과학기술기업 머크가 시각적·언어적인 로고 변신과 함께 브랜드를 바꾸며 미래지향적인 기업임을 새롭게 선언했다.
한국머크는 1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라는 정체성이 반영된 새로운 브랜드를 발표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는 "많은 변화를 거쳤던 글로벌 메가 기업 머크의 기존 브랜드는 우리의 아이덴티티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새로운 정체성을 갖고자 더욱 단순화해 선보였다"고 말했다.
새 브랜드 로고는 과학과 자연을 상세히 분석해 찾아낸 모양·형식·색상·본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미해 단지 눈에 띄는 것이 아닌 차별화를 도모한 것이다.
머크는 새 브랜드 외에도 3분기 실적과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또 최근 미국 생명과학기업인 씨그마알드리치도를 인수, 우수한 포트폴리오와 효율적인 공급망을 통해 전 세계 생명과학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룬트 대표는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바이오파마의 혁신과 새로운 의료기기를 연결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브랜드 머크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는 계속 혁신 기술 선도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머크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머크캘린더도 함께 소개했다. 이는 캘린더를 통해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내년 캘린더 속 한국 작품은 독일에서 활동 중인 권두현 작가 작품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