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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동화책 통해 장애인 사회적 인식 개선 앞장

장애아동 주인공 '굴러라! 슈퍼 바퀴' 3300권 제작·배포

노병우 기자 기자  2015.11.17 15: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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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가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아동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굴러라! 슈퍼바퀴'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동화인 '굴러라! 슈퍼바퀴'는 한 장애아동이 자신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길을 나서는 우여곡절 외출이야기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1급 지체장애인인 어린이 문학 대표 작가 고정욱씨가 집필했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동화 제작은 어린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시각을 심어주고 이를 사회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동화책 3300권을 오는 23일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복지관 2200여곳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홍보실장 장윤경 상무는 "글로벌 부품업체 자동차업체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고자 교통사고 피해자나 선천적 이동장애를 겪는 이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모든 장애인들이 편견 없는 사회에서 더욱 나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우리 사회와 아름다운동행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 과학영재로 육성시키기 위한 '주니어공학교실'을 전국 초등학교에서 10년째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어린이들의 빗길 교통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투명우산을 매년 10만개씩 제작해 전국 어린이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또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충북 진천군 일대에 숲을 조성하는 '미르숲'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