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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남원시, 문화예술 우호교류 증진 '자매결연'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 우호 교류 약속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1.16 15: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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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와 전북 남원시는 16일 오전 11시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에 서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시의 자매결연은 광양시가 도립미술관과 예술고 유치, 사라실예술촌 조성 등으로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기반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문화 예술도시인 남원시와의 긴밀한 우호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양 시의회 의장과 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섬진강으로 연결된 광양과 남원 두 도시가 역사적인 자매의 연을 맺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경제 중심도시 광양시와 문화관광도시 남원시가 행정,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한다면 공동발전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정서에 서명만 하고 끝나는 자매결연이 아니라 항상 시작하는 마음으로 두 지역의 장점을 잘 조화해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시는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우수시책 등 공무원 행정정보 교환 △농·특산물의 직거래 △문화단체간 교류 활성화 △자원봉사단체 간 일손 돕기 등의 봉사활동 △축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