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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도시민의 오감, 강진군에 오면 확~

“아름다운 마을에 사는 주민, 행복할 수밖에”···감성여행1번지 강진 문화관광 각광

나광운 기자 기자  2015.11.16 12: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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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이 '맛의 1번지', '감성여행 1번지' 등 오감을 깨우는 관광정책으로 일상에 지친 도시민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치유와 재충전의 고향으로 변하고 있다.

강진군 지난 13일 도시기획 분야 전문가인 김병수 전주 남주시장 청년몰 총감독과 유다희 공공미술프리즘 대표를 대담자로 초빙해 오감을 통한 문화관광정책 방향을 위한 '도시민의 오감을 살린다'는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대담자로 나선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국장, 전주한옥마을체험관장 등의 이력을 가지고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 중인 김병수씨는 "강진이 가진 역사적 콘텐츠 위에 남도의 맛과 음악이라는 문화의 향기를 더해 도시민의 오감을 만족시킨다는 상상력이 이미 실행된만큼 지속가능한 발전과 진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다희 대표는 "꿈꾸는 이상적인 마을은 예술이 곧 일상이 되는 아름다운 마을로 지역주민들에게 생활 창작을 할 수 있는 공동의 작업장을 만들고 음악을 듣고 차도 마시는 감성적인 문화 속에서 지역의 현안을 상의하고 갈등을 풀 수 있는 문화적 그릇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하드웨어적 측면 뿐 아니라 그릇을 채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필수고,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에 살아가는 주민이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냐"며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것에 행복이 묻어날 것이기 때문에 그곳을 찾는 모든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종익 대표는 강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핵심프로젝트인 감성여행 1번지, 마량 놀토수산시장, 오감통과 초록믿음 농수특산물 직거래지원센터에 대한 대담자들의 견해를 묻고 국내외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등 도시 및 문화 기획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강진군의 주요 정책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청중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을 이어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랫동안 침체됐던 지역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서 추진하고 있는 강진군 4대 핵심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실제 정책에 적용함으로써 지역이 발전하고 주민이 행복한 강진 만들기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핵심리더 육성, 실력있는 공직자 양성 등 차별화된 경쟁력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시간, 장소, 대상을 구애하지 않는 연중 365일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