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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제주 제2공항 계기로 한중 쌍방향 항공자유화 해야"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1.16 13: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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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제주 제2공항 설립 건에 본격 시동이 걸린 상황에 즈음해 현재의 제주-중국간 일방향 항공자유화 문제에 대한 손질 필요성을 제기했다.

16일 전경련에 따르면, 1998년 단행된 일방적 항공자유화 조치로 우리 항공사는 제주-중국간 노선에 취항하고자 할 때 여전히 중국 당국의 운수 허가를 얻어야 하나 중국 항공사는 자유롭게 취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노선들은 균형이 맞는 상황 속에서 유독 제주-중국간 노선에서는 중국 항공사들의 점유율이 80%에 달하는 비정상적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전경련은 지금처럼 제도를 유지하면 제2공항이 열려도 제주-중국간 노선 쏠림 현상이 유지되거나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제2공항 개장 전에 이 문제를 쌍방향 항공자유화로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당국에 외교적 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현실화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