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은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적용한 첫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BI가 적용된 항공기는 현재 보유중인 보잉 737-800과 동일한 기종으로, 탑승객들에게는 오는 11월20일을 전후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항공기에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LCC로 발돋움하기 위한 의지를 제주의 자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표현한 새 BI가 적용됐다.
항공기 동체 양 측면에는 활기차고 즐거움을 주는 제주의 감귤색인 오렌지 색상을 더 선명하게 부각한 새로운 로고타입 'JEJU air'를 새겨 넣었다.
이와 함께 'i'의 깃발 형상에는 블루 색상을 추가해 안전함과 신뢰감을 더하는 동시에 오렌지 색상과의 조화를 통해 신선함을 강화했다. 또 기존 오렌지 단일색상에서 블루 색상을 추가해 다양화함으로써 아시아 전역으로 노선망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기 꼬리날개 디자인은 제주의 모습과 제주를 상징하는 돌, 바람(파도) 그리고 본 섬과 부속 섬을 모티브로 삼아 새로운 무늬를 형상화했다. 새로 도입한 항공기 꼬리날개에는 돌이 많아 밭과 밭 사이를 구분하는 밭담과 집 울타리 등을 돌로 쌓은 모습을 형상화 한 제주의 모습을 담았다.
항공기 밑부분에도 오렌지색 바탕에 흰 글자로 'JEJU air'를 새겨 넣어 지상에서도 하늘을 비행하는 제주항공의 항공기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과 함께 사용기한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해 20대의 보유대수에는 변화가 없다. 더불어 11~12월 2개월 동안 1대를 반납하고 3대의 항공기가 새로 들어오는 일정에 따라 새로운 BI를 적용한 항공기는 올 연말까지 3대가 되며, 총 보유대수는 22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