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이 2016년도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 시범사업 분야에서 국·도비 9종에 4억5000만원을 포함하여 총 13종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국 농업기술센터 중에서 최고 수준이며 강진군이 2012년 하반기부터 한우산업을 비롯한 축산분야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축산관련 부서를 강화함과 더불어 고급육 생산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평가된다.
2016년도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에서 추진하게 될 시범사업은 축산현장의 지식혁신과 창조적 신기술의 조기 보급으로 지속적이고 꾸준한 고소득 창출과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군은 시범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해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축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축산업무가 보강된 2013년부터 금년까지 한우 고급육생산, 수정란 이식사업, 사료비 절감 발효사료기 보급, 흑염소 품질 고급화사업, 유용미생물 공급사업 등 23종의 단위사업에 14억여원을 투입하였으며 3년차인 금년 하반기부터 사업추진 효과가 나타나난 결과이다.
4년전 고급육 출현율이 전남 16위에서 금년 5위까지 상승하였으며 수정란이식을 통해 거세우 두당 평균 1000만원에 출하되고 발효사료 급여로 사료비는 1년 평균 약 40%를 절감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한우산업은 강진 농업의 중추 산업이며 전국 통계자료에 의하면 농업생산액 45조원 중 40%인 19조원을 축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고품질 명품화 한우 생산을 기반으로 축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