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운 때에 효과적인 투자의 향방은 포트폴리오 관리로 좌우된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에게 투자는 특히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갈 때 짜증스럽고 혼란스럽다.
그런 점에서 제이슨 켈리의 '3% 시그널'은 투자자에게 마법의 선물과도 같다. 간단하고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켈리의 투자 계획은 대부분의 계좌에 적용할 수 있으며, 분기별로 전략을 세우는 데 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책은 최근 저금리 저성장 사회에서 가장 합리적인 투자방법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금융자산별 배분투자나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와 그 원리를 같이 한다.
큰 틀에서는 장기투자와 복리의 마술을 중요하게 이야기한다. 또 저성장 시대에 부합하는 3% 수익률을 기준으로 장기간 투자하는 '가치투자'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아울러 이 책은 다양한 저자의 투자경험과 실제사례를 통하 '3시그 계획'이라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투자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에 적절하게 자금을 관리하는 방법과 위기 시의 하락장세에서 추가로 투자자금을 늘리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내년 이후 미국 등 주요국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후유증이 나타나고,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커지는 등 단기적으로는 제테크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시기에 '3% 시그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투자의 방법을 생각하게 만들어 재테크의 틀, 부자의 틀을 바꿔줄 것이다. 한스미디어 펴냄, 가격은 2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