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말을 앞둔 13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성명을 내고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각종 사회 갈등과 집회 등의 파급 효과로 영세업체와 종사자, 상인 등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 단체는 "우리 사회는 먹고 살기 위한 경제의 문제가 아닌 가치관의 차이, 생각의 차이로 인한 문제로 극심한 분열 상황 가운데 있다"면서 "국회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의된 법률안들이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장기 계류 중에 있으며, 사회 곳곳에서는 시위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오는 14일 노동계 등이 주축이 되어 벌어지는 대규모 집회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소상공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집회로 인해 오늘의 고객을 놓쳐 버린다면 내일의 생존조차 보장받기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이 바로 소상공인들"이라고 읍소했다. 이어서 "사회의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내수 침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설명하기도 했다.
성명서 말미에는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면서 이 같은 배려를 해 준다면 "앞으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