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3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국립대학교병원 병원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대학교병원장협의회 소속 10개 대학 병원장(회장 오병희)을 대상으로 성상철 공단 이사장, 이창준 복지부 보험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괄간호서비스 사업의 추진상황 공유와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병원장들의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포괄간호서비스는 연간 2조원에 달하는 간병비 부담완화,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입원서비스 질을 높이는 제도다.
특히 메르스 확산 원인 중 하나로 간병인과 환자 가족이 병실에서 머무는 한국적 병간호 문화의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병실에 보호자 상주나 병문안을 차단하고 별도 면회실을 운영,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제도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성상철 공단 이사장은 "현재 전국 102개 기관에서 포괄간호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400개 기관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대학병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포괄간호서비스 사업을 선도하고 국민 모두에게 도움되는 좋은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