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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 패턴 분석 '마케팅 플랫폼' 연내 출시

모바일보드게임 우선 적용…내년 상반기 모든 카카오게임으로 확대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1.13 10: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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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3일 '지스타 2015'에 참여 중인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는 카카오게임 파트너사들을 위한 게임 마케팅 플랫폼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가 공개한 게임 마케팅 플랫폼은 게임하기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 게임별 맞춤형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카카오 측은 "파트너사들이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마케팅을 집행함으로써 매출 증가에 기여함은 물론, 무분별한 프로모션 노출을 줄일 수 있다"며 "아울러 이용자들에게도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게임 마케팅 플랫폼은 모든 'for Kakao' 게임 파트너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 대상으로 세분화된 타게팅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다. 이에 게임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목적에 따른 프로모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내에서 노출되는 프로모션 형태도 △배너 △동영상 △풀스크린 △팝업 등 파트너사가 원하는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유형 또한 △공지사항 △앱 설치 및 실행 △리워드 제공 △인앱 결제 등 파트너사가 원하는 목적에 따라 간편하게 선택하면 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파트너사에게 게임 내에서 쉽게 프로모션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도록 기본 양식을 제공한다. 게임화면 상에서 프로모션 콘텐츠가 노출되는 위치와 시간·프로모션 진행 일정까지 파트너사가 직접 설정 가능하다.
 
카카오는 해당 게임 마케팅 플랫폼을 연내 'for Kakao'로 출시되는 모바일보드게임을 대상으로 1차 오픈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카카오게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미진 카카오 게임사업본부장은 "카카오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타게팅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 툴을 통해 파트너들은 신규 이용자 확대 및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