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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주민 '내년 예산 5억원 반영'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회 개최

정운석 기자 기자  2015.11.13 08: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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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각 동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심의해 내년도 예산에 총 5억원을 반영했다.

광산구는 지난 11일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위원, 관련 부서 공직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주민이 제안한 39개 사업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예산 배정 여부를 논의했다.

사업 선정회에 올라온 사업들은 올해 초 광산 지역 21개 동이 개최한 '더 좋은 자치공동체 주민회의'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이다.

예산액 2000만원 미만인 사업은 동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그 이상의 재정이 필요한 39개 사업이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선정한 것.

참석자들은 39개 사업을 성격별로 △자치행정 △주민생활 △도시관리 3개 분과로 분류해 예산 반영 여부를 논의했다.

김후곤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차원에서 논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광산구만의 주민참여예산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