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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하나 '새터민 결혼' 특화 전략나서

이유나 기자 기자  2015.11.12 2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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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북한에 대한 관심이 켜지고, 북한여성을 주제로 한 방송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남성들의 북한 출신 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 탈북자와 한국 남성을 연결시켜주는 새터민 전문 결혼정보업체가 각광받고 있다.

이는 현재 남측 남성과 북한 출신의 여성의 가상 결혼 체험기 등이 방송을 타면서 '남남북녀' 커플에 대한 관심이 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실제로 결혼한 사례도 방송을 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탈북 여성을 전문으로 남측 남성들에게 소개시켜 주는 전문 결혼정보업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중 '두리하나'가 대표적인 경우다.   
 
박수연 대표는 이미 방송계에서 유명인사로 통한다. 박 대표는 평양예술대학 성악과 출신으로 제35회 황금촬영상 조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각종 방송에서 북한 관련 전문가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탈북 여성 가정 이혼율이 다른 다문화 가정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문화 및 언어 동질성이 결혼 생활에서 중요하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수연 대표는 "북한 여성들은 남한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다"면서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성혼에 이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