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한국 취업자 근로시간이 연간 2124시간으로 전체 OECD 국가 중 두 번째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자는 취지로 일가(家)양득 캠페인을 진행해 높은 근무 효율 업무 환경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IT 기업들은 선도적으로 기업의 업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IT 서비스를 출시했다. 업무 일정을 스케줄링하고 불필요한 잔업을 줄이며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IT 서비스가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업무환경 개선 솔루션 눈길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그룹 한국후지제록스는 기업의 업무환경을 개선시키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삶과 일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업무 방식인 '스마트워크'를 구현하도록 돕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가 제공하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워킹폴더'를 사용하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팩스와 연동시키면 수신된 문서가 전자문서로 자동 변환돼 저장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팩스 내용이 확인 가능하다.
또 출력기기의 전반적인 유지 및 보수와 관리를 책임지는 오피스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웨어'는 토너 잔량과 기기 상태를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한 뒤 A/S를 즉각 지원해 업무가 지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시간·장소 관계없이 즉각적인 회의 가능 '기업용 메신저'
이스트소프트는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업'을 출시했다. 팀업이 제공하는 사내 메신저는 기업 환경에서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직도 기능과 대용량 파일 전송 등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업 구성원 누구라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생성하고 다른 직원도 초대할 수 있는 게시판 기능을 지원하며, 댓글을 통한 즉각적인 소통으로 불필요한 회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근무시간 배분 효율성 향상 위한 '일정관리 서비스' 앱
마드라스체크의 비즈니스 일정관리 서비스 '비즈캘린더'는 스케줄 생성부터 내부 직원·외부 거래처·고객들과의 일정 공유까지 도와준다. 공유 일정을 만들 경우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문자가 발송되며 별도 추가 작업 없이도 해당 일정이 자신의 캘린더로 등록돼 관리가 쉽다.
장은구 한국후지제록스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최근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가 경영 트렌드가 됐다"며 "다양한 IT서비스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한다면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와 기업 성과 부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