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12일 최첨단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2세대 모바일 SoC, '엑시노스 8 옥타(8890)'를 공개했다. '엑시노스 8 옥타'는 최상의 성능 제공을 위해 최적화된 '빅리틀 멀티프로세싱' 기술을 적용한 8개의 코어(옥타)와 고성능 LTE 모뎀을 내장한 프리미엄급 첫 통합 원칩(One Chip, AP+Modem) 솔루션이다.
SoC(System on Chip)는 여러 기능을 하나의 집적회로로 통합해 시스템적 기능을 부여한 반도체칩으로 업계의 큰 관심 대상이다.
올해 초 세계 최초로 양산 개시한 14나노 1세대 제품인 '엑시노스 7 옥타'는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단품이었다. 이번에 발표한 2세대 제품은 모바일 AP와 최고 사양의 모뎀을 하나의 칩으로 통합하며 한층 더 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기존 64비트 CPU 코어에 삼성전자의 커스텀코어를 처음 적용해 기존 1세대에 비해 성능은 30% 이상 높이면서도 소비 전력은 10% 가량 줄이는 쾌거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