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조한 겨울철 '오일'을 필수품으로 꼽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오일류가 겨울철 보습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으며 뷰티 브랜드들에서도 다양한 '뷰티 오일'을 선보이는 추세다. 최근에는 각종 스킨케어 제품에 오일 성분을 적용하거나 오일 자체의 질감과 성분을 보완한 제품들이 다양하다. 특히 에센스나 크림 제형에 오일을 담아냈거나 혹은 클렌징 폼에 오일 성분을 적용한 '트랜스포머형 오일 제품'이 늘어나 주목된다.
다양한 트랜스포머 오일 제품 중에서도 우선 주목할만한 것은 스킨 케어 제품에 오일 성분을 담아 겨울철 '초고보습'을 돕도록 출시된 제품들이다. 이들은 간편하게 바르기만 해도 오일로 꼼꼼히 케어한 것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케어 효과를 낼 수 있어 겨울철 집중 보습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삼양그룹 어바웃미 '오일 잼 모이스처 크림(50㎖)'은 오일 성분 '초보습 크림'을 콘셉트로 보습 단계를 마무리하는 크림에 오일을 넣어 보습력을 크게 높였다. 콜라겐 오일 캡슐과 포도씨오일, 호호바오일 등 천연유래 오일 콤플렉스가 피부에 2차 보습막을 형성, 산뜻하고 깊은 집중 보습을 돕는다.
오일 특유의 세밀한 매끄러움과 크림의 도톰한 텍스처가 이상적으로 결합돼 끈적임이나 흘러내림, 번들거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 색소 및 인공 향료, 파라벤 등이 배제됐다.
세럼과 아이 케어 등 스페셜 케어 제품에 오일을 더한 경우도 있다.
헤라의 '오일 세럼 매직 포뮬라(40㎖)'는 겔세럼, 워터, 오일 3단계로 변화하며 피부를 보다 촉촉하고 탄력있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세럼과 초 미세 입자 일랑일랑 블랜딩 오일을 6대 4로 배합해 보다 산뜻하고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키엘의 '크리미 아이 트리트먼트 위드 아보카도(14g)'는 아이 케어 제품에 아보카도 오일을 배합한 제품이다. 쉐어 버터, 베타카로틴 및 지방산 성분 등이 아보카도 오일과 함께 이중 보습 효과를 내줘 겨울철 눈가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기존의 오일 제품들 또한 스킨케어 제품에 섞어 쓸 수 있는 가벼운 제품들 위주로 인기가 많다.
유한양행 '바이오-오일'(60㎖)은 비타민 A, E 성분이 함유된 끈적임 없는 퍼셀린 오일 성분으로 크림에 섞어 바르기 좋다. 듀이트리 '스쿠알란 퓨어 뷰티오일'(30㎖) 또한 피부 흡수가 빠른 식물성 스쿠알란 오일로 제형이 가볍고 묽어 크림이나 세럼에 섞어 쓰기 좋아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