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디지털 콘텐츠·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모션블루(대표 홍제훈)는 삼성동 그랜드컨티넨탈호텔에서 융복합 창의 교구 '모블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모블로는 '모바일'과 '블록'의 합성어로, 창의력을 키워주는 블록과 학습 효과 극대화가 가능한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신개념 창의 교구인 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제훈 모션블루 대표는 직접 모블로를 공개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 대표는 "융합 교육이 강조되고 있지만 현재 어린이 성장에 맞춘 창의 교구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창의 교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모블로는 모바일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블록을 입체적으로 쌓아 올리는 '블록 메이커'와 원작 동화 바탕의 다양한 피겨를 통해 한국어 교육이 가능한 '스토리메이커', 마법천자문 캐릭터와 함께 한자를 배우는 '모블로 마법천자문'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홍승훈 모션블루 홍보마케팅 이사는 "모블로는 교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혁신적이며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이라며 "모블로를 통해 교실 내에서 선생님과 학생의 쌍방향 창의 교육, 아이들끼리의 협동 인성 놀이학습 등 미래형 수업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모션블루는 우선 B2G를 통해 학교 시장을 공략한 뒤 서서히 콘텐츠를 늘려 내년 쯤 B2C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 추후 크라운드펀딩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는 점을 착안해 실버 산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