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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 퀄컴증강현실사업부 '뷰포리아' 740억에 인수

현실-디지털 융합 선도기업 가속화

황이화 기자 기자  2015.11.11 15: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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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PTC는 퀄컴 커넥티드 익스피리언스(Qualcomm Connected Experiences)의 증강현실사업부 격인 뷰포리아(Vuforia)를 6500만달러(한화 약 740억원)에 인수 완료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뷰포리아의 플랫폼은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최첨단 증강현실기술 제품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PTC는 현실-디지털세계 융합 기술·솔루션에 대한 비즈니스전략을 가속화하게 된다.

PTC는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 기술 활용에 뷰포리아 기술을 적극 차용할 전망이다. 특히 뷰포리아의 기술뿐만 아니라 증강현실개발자 에코시스템도 손에 넣게 돼, IoT비즈니스가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짐헤플먼 PTC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은 뷰포리아와 PTC의 혁신적 IoT기술을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엔터프라이즈 면에서도 뷰포리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PTC가 보유한 IoT 및 분석 플랫폼을 뷰포리아 기술과 통합하면 기업은 제품 디자인, 관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활용방안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제이라이트 뷰포리아 선임부사장은 "혁신적이고 비전있는 PTC에서 뷰포리아의 가능성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고객이 일상생활을 더욱 즐기고,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도록 플랫폼과 에코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최근 2년간 IoT관련 기업 인수에만 4억7000만달러(약 5300억원)를 투자한 PTC는 500여 기업에 IoT플랫폼과 개발자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