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UO스마트빔레이저'가 2016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올해 새로 출시되거나 출시 예정인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 전문가들이 기술력·디자인·고객 가치 등 혁신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의 UO스마트빔레이저는 홈 오디오·비디오 부문에서 상을 받게 됐다. 이번 혁신상의 경우, 가전 중심의 전시회인 CES에서 국내 통신사 처음으로 수상한 것.
큐브 모양 디자인과 작은 사이즈를 자랑하는 UO스마트빔레이저는 피코 프로젝터에서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HD급 화질과 레이저 안전 1등급을 보장하는 세계 첫 사례다. 또, 이 제품은 와이파이 등 무선 연결 기능도 지원한다.
UO스마트빔레이저는 지난 6월 출시 이후 MWC 상하이·독일 IFA 등에서 소개됐으며, 지난 10월 홍콩 전자전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아이리버도 이번 CES 혁신상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프리미엄 오디오인 'AK380' 'AK T1'은 각각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부문과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기획 역량과 협력사 기술력이 결합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강소 협력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축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