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롯데마트, 오색시장 20여개 상점 매장 환경 개선

10월29일부터 11월11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시장 환경 개선' 2탄 진행

전지현 기자 기자  2015.11.11 14:50: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과의 상생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시장 환경 개선 활동이 11일 결실을 맺는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11일까지 경기도 오산시 소재 전통시장 '오산 오색시장' 내 수산, 청과, 의류 등 총 20여개 상점들의 매장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9월14일부터 16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오색시장 매장 진열 및 인테리어 개선 활동'에 이어 2차로 선보이는 상생 활동이다. 1차 개선 활동 후 상인들과의 지속 소통을 통해 기존에 미흡했던 부분을 추가 지원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아름상회, 수원상회 등 청과 매장 조명환경 개선을 진행해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밝아져 전통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도록 했다.

또한, 명동순대국, 개성왕족발 등 식당 매장의 배긴 음식 냄새로 인한 소비자 불만 및 음식 조리 시 열이 많아 불편하다는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매장 천정 보수 공사인 '덕트(Duct) 공사'를 진행, 전통시장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펼쳤다.

더불어, 동탄란제리, 헌옷 수선 등 일부 상점은 롯데마트 매장 유휴 집기를 활용해 상점의 진열기구, 진열박스와 같은 노후된 집기를 교체하고 상품별 특성에 맞춰 진열대를 재배치하는 등 쇼핑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이번 전통시장 개선 활동을 위해 디자인 전문 기업 '에이스그룹㈜'과 협업을 진행해 매장 사인물 그래픽을 신규 디자인해주거나 교체하는 등 전통시장 매장 디스플레이를 현대화시키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시장 상인들과 지난 2개월간 많은 의견을 나눴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상생 협의를 통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店 1 전통시장'을 모토로 '군산점-공설시장(전북 군산시 소재)', '시티세븐점-봉곡시장(경남 창원시 소재)' 등 점포 인근 전통시장 48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분기별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