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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6 혁신상' 38개 차지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1.11 08: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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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내년 미국에서 열릴 세계 최대 소비가전 전시회 'CES 2016'에 앞서 38개의 'CES 혁신상'을 받게 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9개)·모바일(12개)·가전(7개)·반도체(5개) 등에서 'CES 혁신상'을 안았다. 이는 지난 1976년 시작된 권위있는 상이다. CES 출품작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의 전문가들이 제품의 혁신성을 따져 선정한다.

특히 이번 수상은 'CES 2016'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TV 신제품과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 최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어 S2' 등이 가장 주목되는 제품에 주는 '최고혁신상'을 차지했다는 점과 TV 부문에서는 5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았다는 대목에서 관심을 모은다.

냉장고·드럼세탁기·오븐 레인지 등을 비롯해 지난 'IFA 2015'에서 처음 공개된 '슬립센스' 등도 혁신상을 받는 등 수상 대열에 동참했다. 18.4인치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 뷰'와 어린이용 콘텐츠 서비스 '삼성 키즈'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4K 터치 디스플레이와 인텔의 최신 코어 i7 프로세서, 고성능 그래픽 카드 등을 탑재한 노트북 '아티브 북9 프로' 등도 혁신상 목록을 추가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5개 제품 수상으로 역대 최다 실적을 보였다. 차세대 12기가비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 등이 혁신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