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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아스텔라스, 차바이오텍 합작사 4400억에 인수

황이화·김수경 기자 기자  2015.11.10 17: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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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계 바이오기업 아스텔라스는 미국 오카타테라퓨틱스(Ocatathe rapeutics , 이하 오카타)를 약 3억8000만달러(약 4400억원)에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차바이오텍과 오카타는 망막줄기세포치료제(RPE)를 통해 스타가르트(SMD), 노인성황반변성(AMD)에 대해 식약처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었다.

현재 전세계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의약품의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 회사는 차바이오텍과 오카타 뿐으로 이번 인수합병으로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차바이오텍과 오카타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 우스터에 합작회사 '얼라이어드 셀 테크놀로지(Allied Cell Technology)'를 설립해 6:4지분을 가지면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히코 타나카 아스텔라스 대표이사는 "아스텔라스와 오카타의 합병으로 양사의 혁신적인 R&D는 새로운 가치 창조를 이룰 것"이라며 "특히 AMD와 SMD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요시히코 대표가 오카타와 차바이오텍과의 공동연구 성과를 인수 배경에 언급한 것은 향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든든한 지원자로 나서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한 합작법인 청산이라는 경우의 수를 가정한다하더라도 차바이오텍은 막대한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글로벌바이오 기업 합병에 한국기업인 차바이오텍에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한편, 아스텔라스는 지난 해 약 12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올해는 약 14조원의 매출액이 예상되는 글로벌바이오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