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외국 의료계와 외국인 환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몽골의 의료계·여행업계 관계자와 환자 등 11명이 9일 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에는 몽골 울란바트로 노문병원의 잠간 잠치우 병원장과 의료관광업체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의 갈마슈랭 대표 그리고 환자 3명이 포함돼 있다.
이날 방문단은 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을 차례로 방문, 의료시설과 장비 등을 둘러보았으며, 특히 빛고을병원에서는 윤택림 병원장의 고관절 수술 모습도 참관했다.
또한 이날 동행한 몽골 환자들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 외국 의료관계자들의 전남대병원 방문은 중국 해남의학원(5월)·베트남 푸토병원(5월)·몽골 보건복지부 차관일행(9월)·중국 연변대학부속병원(9월)에 이어 이번 방문단이 다섯 번째이다.
이날 병원투어를 마친 잠간 잠치우 원장은 "전남대병원의 쾌적한 의료환경과 최첨단 의료시설이 놀랍고 부러울 정도이다"면서 "몽골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들에 대해선 적극 전남대병원을 권하겠다"고 밝혔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방문단을 통해 전남대병원의 뛰어난 의료수준과 시스템을 외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몽골과의 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