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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전 고객 대상 '무료반품제' 실시

설치제품·신선식품·해외배송 제외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1.10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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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기존 멤버십 등급 VIP 이상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배송상품에 대한 무료반품 제도를 모든 회원에게 전격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매 전 제품의 실물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전자상거래 특성을 감안해 상품을 받은 후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이라도 무료로 반품을 받고 바로 환불을 실시한다는 것.

기존 온라인 쇼핑몰은 배송된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순 고객 변심으로 환불을 요청할 때 일정 금액 반품 택배비를 받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현재 무료반품은 홈쇼핑의 방송상품과 종합몰이 직접 소싱하는 일부 제품에만 시행되고 있다. 90% 이상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티몬이 처음이다.
 
무료반품 대상 상품은 티몬의 △패션·뷰티 △쇼핑 △슈퍼마트 카테고리에서 판매하는 대부분 배송상품이다. 단, 대형가전과 가구처럼 부피가 커 전문기사가 설치해야 하거나 상품 특성상 반품수거 때 가치가 훼손되는 냉장·냉동·신선식품 및 해외배송 상품은 제외된다. 이런 품목은 전체의 8% 정도를 차지한다.
 
티몬은 고객의 반품사유가 단순변심과 사이즈 교환일 경우에도 반품비용을 전액 부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물론 상품을 판매하는 파트너 부담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은 업계 처음으로 미사용 지역 티켓 100% 환불과 무제한 배송지연보상제, 바로환불제 등을 실시해 국내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수준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항상 소비자의 처지에서 연구를 지속해 고객이 우선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