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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논쟁 개점휴업 국회, 일주일 만에 재개

'선거구 획정안' 여야 지도부 직접 협상 타결 시도

이금미 기자 기자  2015.11.09 16: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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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 논쟁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던 정기국회가 9일 일주일 만에 재개됐다.

특히 여야 지도부는 이날 국회 처리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키로 했다. 

이날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 아래 만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같이 의견을 나누고,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10일 먼저 만나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또 이 자리에서 어느 정도 의견이 조율되면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개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4+4 회동'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으로 지지부진했던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는 여야 당 지도부의 직접 협상을 통해 타결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와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 등 상임위 및 특위별로 전체회의나 소위원회를 열어 소관 예산안과 법률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당초 지난주 예정됐다가 연기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렸다.

윤리위원회는 지난 대통령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강동원 새정치연합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하고 심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