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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D램 질주…시장장악 견고

5분기째 최대 점유율 합계 74%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1.09 16: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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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D램 시장 장악력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점유율 합계는 5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의 2/3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6.7%(매출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28.0%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고 미국 마이크론(19.2%), 대만 난야(2.9%)와 윈본드(1.3%)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합계는 74.7%로, 전분기(72.8%)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점유율은 각각 1.6%포인트, 0.3%포인트 올랐다.

국내 두 업체의 점유율 합계는 지난 2014년 3분기 종전 최고치(2011년 4Q, 67.6%)를 깬 68.2%를 기록한 이후 이번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다. 올 1분기 70.4%로 70%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모바일 D램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3분기 최고 수준의 점유율 합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56.9%, SK하이닉스는 26.4%의 점유율(매출 기준)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 전분기(81.5%) 합계 기록을 넘어선 83.3%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