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일회용 비밀번호, 특허출원 증가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5.23 13:42: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보안성이 우수한 ‘일회용비밀번호(OTP One Time Password)’가 주목받고 있다.

일회용 비밀번호란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로서 시스템에 접속할 때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이용하여 사용자를 인증하는 것을 말한다.

일회용 비밀번호를 사용하면 단말기 등에서 새로운 비밀번호가 생성되어 시스템에 접속할 때마다 그 새로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해킹이나 비밀번호가 노출되더라도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2007년 4월 24일까지 공개된 일회용 비밀번호 관련 출원은 1998년 이전에는 매년 1건 정도에 머물다가 1999년을 기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5년에는 14건에 이르는 등 지금까지 총 47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별로는 중소기업에 의한 출원이 34건(70%), 대기업, 대학 및 공공 연구소에 의한 출원이 7건(15%), 기타 개인 및 외국인 출원이 7건(15%)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별로 살펴보면,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 방식이 29건으로 전체의 총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회용 비밀번호를 이용한 서비스 방식 등이 18건으로 38%를 차지하고 있다.

일회용 비밀번호는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기업보안 및 계정도용방지 등에서도 사용될 수 있어서 이에 관한 특허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