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이 모바일에 특화된 뮤직·라이프·엔터테인먼트 전문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핫질(HOTZIL)'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핫질은 스마트폰 앱 형태로 △연예인 △인기 BJ(Broadcasting Jockey) △전문 크리에이터 △모바일 동영상 사업자 등 다양한 전문 콘텐츠 생산자에게 채널을 제공하고, 고객은 개인별 관심사에 따라 선호 채널을 시청하는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시청자 관심도를 고려해 뮤직·라이프·엔터테인먼트 분야 내 다양한 전문채널 구축을 준비해 왔다. 출시와 함께 서비스하는 채널은 △와인 주제의 '프리미엄 에티켓'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비투비' △메가스터디 스타 강사의 '딱공' △인기 게임 LOL 스타의 'T1 TV' 등 23개 채널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는 연령·성별·시청이력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콘텐츠로 구성된 개인 맞춤형 UI(사용자환경)를 제공받으며, 원하는 콘텐츠를 원터치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양띵·악어 등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인 트레져헌터에 대한 투자도 병행해 트레져헌터의 우수 동영상 콘텐츠를 핫질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우수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트레져헌터, 비디오 빌리지 등 대표 MCN 관계자들과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크리에이터 영상 공모전을 통해 우수 콘텐츠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동영상 제작 인프라가 부족한 개인 크리에이터를 위해 '핫질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촬영·녹음·편집 시설 및 인력을 상주시켜 기본교육 및 제작지원을 진행한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번 핫질 출시 및 트레져헌터 지분투자는 새로운 뉴미디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품격있고 경쟁력 있는 모바일 콘텐츠를 지속 강화시켜 국내 최고의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