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국정교과서 관련 찬반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도심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46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집회를 진행한다.
경찰 추산 3000여명이 참석하는 이 집회에서 참여자들은 보신각과 시청 앞 삼거리 구간의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이다.
애국단체총연합회 등 보수단체들도 이날 오후 3시와 5시 광화문에서 국정교과서 찬성 집회를 개최한다. 이 집회에는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결정했으나, 이와 관련 찬반의 갈등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앞서 전교조는 지난달 말 교사 2만1000여명이 참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이에 교육부는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과 조노 전임자 80여명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