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국내 자산규모 상위 20대 기업집단 상장 계열사의 지난해 지배구조를 평가한 결과, 20대 그룹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25.9점으로 나타났다.
두산은 40.6점을 받아 국내 20대 그룹 중 가장 우수한 지배구조 평가를 받았다. 두산은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 △감사기구 △공시 등의 개별 평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한진은 가장 낮은 16.8점을 받아 꼴찌를 차지했다. 한진은 지주사 계열사에 대한 신용공여 금액이 많고 배당수익률이 낮았다. 또 계열사 대부분이 재무제표 승인과 이익배당에 관한 사항을 주주총회가 아닌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
이 밖에 기업들의 점수는 △현대백화점 32.9점 △CJ 32점 △삼성 31.7점 △LG 31.3점 △롯데 29.7점 △금호아시아나 20점 △대림 19점 △현대 18.7점 △효성 17.5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