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향후 가치평가 부담 완화와 재무 안정성 증진이 기대는 효성(004800)의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효성의 작년 말 기존 추정 BPS는 5만933원으로 현주가 1만7350원은 P/B 0.33배 수준에 불과, 최근 주식시장의 질적 변화로 자산가치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할 때 현재 거래소 평균 P/B는 1.71배, 화학업종은 1.1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효성의 자산가치는 현저히 낮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이다.
메리츠증권 유영국 연구원은 올 전방 산업인 석유화학의 수급 완화로 주요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 전망, 세계 화섬 경기가 내년 이후 호조세로 반전, 감가상각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 이후 섬유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작년 이후 대규모 투자 일단락과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차입금 감소가 본격화 됨에 따라 향후 영업현금흐름 고려 시 연간 1200억원 내외의 차입금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은 효성그룹의 지주회사로 국내외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차입금이 과도해 가치평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