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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중견 서예가 '남경 김현선' 초대전

오는 12일까지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1.06 14: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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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견 서예작가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남경 김현선(57) 초대전이 6일부터 12일까지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1층 전시홀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을 보이는 작품은 모두 50여 점으로, 남경 선생의 최근 작이다.

특히, 이번 출품작들은 고금명언 가운데서도 '도(道), 인(仁), 덕(德), 의(義), 서(恕)'등의 내용을 다룬 주옥같은 명구들로, 남경 선생의 붓을 통해 재탄생했다.

남경 선생은 "5년만의 순천대학교 전시라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며 "서예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진정 좋은 글씨는 좋게 보이는 법으로, 글씨를 통해 몇 사람에게라도 좋은 느낌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인선 순천대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순천대학교의 개교 8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문화행사의 일환"이라며 "뜻 깊은 전시회를 통해 남경 선생 서예의 멋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경 김현선은 순천 출생으로 순천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등단한 이래 전라남도 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