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이스트는 5~6일 양일간 '제11회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를 대전 카이스트 KI빌딩에서 개최한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신체나 의복 일부분에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기기다. 최근 스마트폰과 연동돼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총 102개 팀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과한 지정공모 8개 팀과 아이디어 공모 3개 팀이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출품작으로는 △심전도를 본인인증으로 활용하는 심전도(EGG) 보안 스마트 웨어 △플래시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가방 △가상현실을 이용한 시제품 시연 장갑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길 찾기 가방 △본인 인증이 가능한 스마트 반지 등 창의적이면서 실용적인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정 공모 대상팀에게는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아이디어 공모 대상팀에게는 미래부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 위원장인 유회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스마트 기술이 융합된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