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도권 남부지역 대표 주거지로 떠오른 동탄2신도시에 연말까지 11개 단지 총 8921가구가 쏟아진다.
위치별로는 리베라CC 골프장 기준으로 동탄 남부권에만 △금호건설 △GS건설 △호반건설을 비롯한 6개 건설사가 454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예정인 물량 가운데 절반이상이 동탄 남부권(리베리CC남단)에 집중돼 있는 셈이다.
최근 들어 KTX동탄역이 위치한 동탄2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분양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분양열기가 동탄 남부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대형 개발 호재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내년 2월 완공을 앞두고 있고, 동탄1호선(광교~KTX동탄~오산(예정))과 동탄2호선(병점~동탄2신도시 순환(예정))이 교차하는 더블 역세권이라는 점 등의 호재를 기반으로 최근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동탄 남부권에 웃돈 프리미엄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
인근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8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인근에 분양된 A66블록 LH공공분양물량이 3800만~4000만원 프리미엄이 형성됐다"며 "리베라CC남단에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과 '호반베르디움5차'도 최소 3500만~5000만원 정도 가격이 뛰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올 연말까지 이 지역 막판 대형사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특히, 이달에만 6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금호건설은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812가구)'를 분양하고, 반도건설은 A98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689가구)'을 공급한다.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은 A90블록 '동탄 자이파밀리에(1067가구)'를 분양하고, 제일건설은 A96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600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신안종합건설은 A99블록과 A100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인스빌 리베라 3차(470가구)'와 '4차(510가구)'를, 리베라CC인근인 A45블록에서는 대림산업이 '동탄2신도시 e편한세상 동탄(1526가구)'을 분양한다.
이밖에 오는 12월에는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이 각각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913가구)'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39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동탄2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내 마지막 택지지구로 올해 하반기에 상승세를 이어간다"며 "특히 동탄 남부권은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공공분양물량이 집중 돼 시세차익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