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에서는 국민안전처(인명구조견센터) 주관 2015년 전국 119인명구조견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1월말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국민안전처장배)에서 하게 된다.2011년도 제1회 119인명구조견 기관 평가를 시작으로 5년 연속 최고의 부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세중(저먼세퍼트/9살) 과 천둥(골든리트리버/7살)' 2개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 119인명구조견팀은 지금까지 경주마우나리조 붕괴사고를 비롯한 건물붕괴사고, 산악조난사고, 치매로 인한 실종자 수색 등 각종 크고 작은 사고현장에 470여회 출동해 5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119인명구조견팀은 부산 뿐만 아니라 인근 울산, 경남까지 올해만 80여회 출동해 11명을 구조하는 등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11월을 마지막으로 전국 최고의 119인명구조견인 '세중(저먼세퍼트)'이가 노령으로 인한 체력 저하로 현장 수색구조 임무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현재 9살로 사람의 나이로 치면 63세이다.
'세중'은 2011년부터 부산특수구조단 소속으로 현장 배치돼 소방위 김용덕 핸들러와 짝을 이루어 2013년 사고 현장 투입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3회에 결쳐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수색능력을 인정받았고, 산악, 재난 전 분야에서 국제공인 1급을 취득하는 등 전국 119인명구조견팀의 모범으로 여겨져 왔다.
현장 배치 후 지금까지 270여회 현장에 출동해 2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2014년 전국 최우수 구조견 선정, 2014년 에스오일 영웅소방관 선정, 2015년 전국 모범 핸들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세중'은 은퇴했만 새로운 구조견팀을 이루기 위해 담당 핸들러를 국민안전처(중앙119 인명구조견센타)에 파견해 양성구조견과 팀을 이루어 산악구조, 붕괴사고, 복종 등 전술훈련을 비롯한 수색구조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한효 특수구조단장은 "현장에 강한 119인명구조견팀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수상이 더욱 시민에게 다가가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