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5.11.05 09:06:44
[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 두 번째 신상품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서비스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KB국민 다담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카드는 6개 생활 밀착 업종 할인과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한 서비스 영역에 대한 포인트 적립 혜택을 한 장의 카드로 모두 누릴 수 있는 '원(One) 카드'형 상품이다.
상품명인 '다담'은 카드에서 은행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를 모두 담고 있다는 의미와 함께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카드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우선 이 카드는 △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주유소 △해외가맹점 △여행 △영화·놀이공원 등 6대 생활 밀착 업종에 대한 할인 혜택을 기본 제공한다.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버스·지하철 10%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등록 시 10% △SK주유소 리터당 60원 △해외 가맹점(해외직구 포함) 5% △맥스무비 영화 예매 1매당 3500원 △롯데월드·에버랜드 50% 및 캐리비안베이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KB투어 해외여행 상품의 경우 전월 이용 실적에 관계없이 3%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해외가맹점 할인은 각각 월 최대 5000원까지, 주유 할인 혜택은 이용금액 기준 월 20만원까지 제공된다.
또한 카드 고객은 △생활 △교육 △쇼핑 △레저 △직장인 등 5개 유형의 '서비스팩' 중 필요한 '서비스팩'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선택해 해당 업종 또는 가맹점 이용 때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 선호에 따라 KB국민카드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고객센터와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월 1회, 연 4회까지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포인트 적립 혜택은 이 카드의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제공된다.
연간 카드 이용 실적과 연계해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되는 '리워드 서비스'와 포인트 기부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기부 포인트 재적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활용한 핀테크 연계 금융 편의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국내 카드 상품 중 최초로 '스마트 OTP'를 탑재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각종 금융 거래 때 카드를 스마트폰에 대면 자동으로 일회용 비밀번호가 생성돼 별도의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가 없어도 편리하게 보안 매체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OTP'가 탑재된 'KB국민 다담카드'는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만 카드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은 1만5000원, 국내외겸용은 2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 이용 패턴과 니즈 등에 대한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온 것으로 카드 상품에 대한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모두 담아내고자 했다"며 "비정형 데이터 등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각종 데이터와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강화해 숨겨진 고객 니즈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