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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 대표 공공디벨로퍼 자리매김

고양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사업 추진…자족기능 육성 노력

이보배 기자 기자  2015.11.05 0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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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직무대행 박상인)는 고양시의 자족기능 육성 및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추진 사업으로는 고양시 지역균형발전 및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양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이다.

이는 2013년 2월 사업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7월 민간사업자 공모,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추진주체를 확보했고,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및 주주협약 체결을 거쳐 2014년 7월 사업시행자인 고양케이월드㈜를 설립해 추진되고 있는 고양시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고양케이월드㈜가 지난 8월26일 GB(개발제한구역)해제를 위한 관련 서류를 고양시에 제출함으로써 고양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GB해제 행정절차가 시작됐다.

고양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사업은 자동차 관련시설(자동차 판매, 투닝·정비 등), 자동차산업지원시설(자동차 등록·검사, 교육, R&D 등), 자동차체험시설, 주민편익시설 등 자동차 서비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며, 강매동 일원 약 40만㎡ 부지에 약 3430억원을 투입해 정부의 창조경제에 따른 자동차튜닝 활성화와 자족기능 향상,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등의 기대효과를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관련 협회, 대학 등과 상호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 자동차공학회와 산학협력 및 단지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총 16개 전문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사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내 GB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8년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시와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시설 민간투자임대사업'은 고양시 공공시설물인 배수펌프장 2개소(신평, 대화)의 건물 옥상을 활용해 민간사업자에게 장기임대(15년)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민간투자 방식의 사업이다.

현재 고양시내 하수종말처리장을 활용해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임대사업을 통해 매년 2000만원의 임대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고양시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수년간 무단 경작지로 사용돼 온 대화동 369번지 일대 부지를 2013년부터 CJ E&M에 임대해 연간 약 16억원의 임대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공연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공사는 잔여부지에 대한 추가 임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심의를 완료하고 임대사업 공모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임대사업자가 선정되면 지역활성화는 물론 연간 약 6억원의 임대수익이 예상된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2015년 한해 우리 공사는 고양시의 도시경쟁력강화 및 자족기능 육성을 위해 고양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및 태양광발전시설 민간투자임대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에는 더욱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참 좋은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고양시 도시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첨언했다.